문티터널 확장공사부터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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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티터널 확장공사부터 해달라
  • 송진선
  • 승인 200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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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전국토관리청에 국도 37호선 확포장 사업 구간 중 우선 시행 요구
국도 37호선 확포장 공사 구간 중 옥천 월전∼소정간은 올해안에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옥천 안내 방하목리와 수한 광촌리간 문티터널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존 국도를 이용하더라도 우선 문티터널 확포장 공사만 완공하면 보은과 대전권의 접근성이 훨씬 양호해질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옥천∼보은 구간 중 옥천∼소정구간 11.2㎞은 1천200억원을 들여 20m 폭의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은 현재 95%이상 공정율을 보여 올해 안 기존 국도와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 빠르면 올해 안에 신설 4차선 국도를 이용해 대전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공사 종점부인 옥천군 소정리부터 안내면을 거쳐 공사 보은읍 강신리 까지 총 24.2㎞에 대한 4차선 확포장 사업은 보상비 229억원과 총 공사비 3천188억원이 들어갈 것이라는 사업계획만 확정하고 2009년 보상한다는 계획이나 보상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공사비 확보까지 매우 어려워 사실상 언제 착수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에 따라 군은 소정리까지 올해안 공사를 완료돼 기존국도와 연결하고 문티터널만 4차선으로 확포장 하면 나머지 구간의 공사는 계획보다 늦어지더라도 대전지역과의 접근성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보은군은 올해 5월 대전국토관리청에 문티터널 확포장 사업 우선 시공을 요구했으며 대전국토관리청과 건설교통부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대전권 시민들이 주말 계룡산을 찾고 있으나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쾌적한 여가를 보내는데 지장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며 옥천 소정리까지 확포장 사업이 완료되고 문티터널만 확포장 되면 대전과 보은은 시간적으로 크게 단축돼 대전권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거리상 가까워 지는 여건으로 인해 대전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문도 크게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광경기 호전은 물론 농산물 판로에도 크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군이 자체 계상한 문티터널 확포장 사업비는 국도 37호선 확포장 대상 구간인 인포∼보은간 23.2㎞ 중 안내면 방하목리와 수한면 광촌리간 880m 250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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