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 김양희 농장에 발목이 두 개가 붙은 송아지가 태어났다. 두 번째로 송아지를 낳은 이 소는 오른쪽 앞발에 발목이 두 개가 붙은 채로 지난 5월5일 태어났다. 기형 송아지가 태어나자 김씨는 깜짝 놀랐다. 80이 넘도록 소를 먹여도 처음 보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걱정도 많았지만 송아지는 다음날부터 젖도 잘 먹고 두 달이 넘은 지금은 잘 뛰어다니며 반들반들하게 잘 자라고 있다. 발목이 모두 5개여서 잘 뛰는 것일까?
이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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