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자 남광토건 등 3600여억원 투자, 허브단지·골프장·워터파크 조성
자연경관이 수려한 산외면 신정지구 종합 리조트 개발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가칭 허브밸리 리조트(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남광토건(주), 중소기업은행, (주)국민은행, (주)머지디자인연구소가 선정됐다.보은군은 지난 6일 ‘보은군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모에 응모한 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최종 남광토건을 주력회사로 한 가칭 허브밸리 주식회사를 확정했다.
이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가칭 허브밸리리조트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3천695억원을 들여 신정지구를 인근의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 개발을 통해 허브재배단지 및 허브 빌리지, 골프장 및 골프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관광호텔, 호수공원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것.
컨소시엄의 주력사인 남광토건(주)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전국 47위의 우량기업으로 전라선 복선전철, 포천 골프장, 대전 대덕 테크노 밸리 레지덴셜 호텔, 하우스토리 아파트, 당진∼대전간 고속국도, 앙골라 컨벤션 호, 인터콘티넨탈 호텔 시공, 개성공단 진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60년 전통의 중견기업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인천 청라지구 테마파크형 골프장, 중원지방산업단지, 김포미니산업도시 조성사업 등에 금융지원사로 참여했고, (주)국민은행도 수원민자역사 개발사업, 대전엑스포 컨벤션복합센터, 인천 송도 국제도시 및 운북 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국내 각종 민자사업에 금융지원사로 참여했다.
향후 보은군은 남광토건(주) 등의 컨소시엄에서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검증 및 관련법 검토 등을 철저히 수행하고, 동시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추진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병행·추진하여 2008년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천혜의 입지여건을 갖춘 신정지구를 속리산 국립공원 등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중부권 최대의 관광명소로 육성하여, 관광객에게 품격있는 여가생활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보은군의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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