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한국음식 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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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음식 잘 만들어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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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대상 음식 경연대회, 이노우에 마사꼬씨가 대상 차지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지난 3일 한국전통음식 경연대회를 가졌다.

3일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경연대회에는 여성결혼이민자 40여명이 가래떡 썰기, 송편 빚기, 전통 손칼국수, 누르미 부침, 과일깎기 등 한국가정에서 평소 만드는 음식 만들기가 있었다.

한국에 온지 여러 해 된 여성결혼이민자는 전통손칼국수와 누르미 부침 등을 능숙하게 선보여 참석한 여성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음식만들기 경연대회에 참가한 여성 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집에서 여러 차례 음식을 해보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대회이다 보니까 시선들 때문에 많이 떨렸다며 집에서 시부모님이나 남편에게 익숙한 음식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이노우에 마사꼬씨(수한 산척, 이사돈씨 부인)가 차지했고 금상은 송편 부문의 고성철씨와 칼국수 부문은 팬스리랑스리씨가 차지했다.

또 은상은 △송편은 김알유나씨가 △칼국수는 강순애씨가 △누르미 부침에는 이또 유미 △가래떡 썰기에 울람네멕흐씨 △과일깍기에 김화씨가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전통음식 경연대회는 국제결혼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안정된 가정생활의 적응과 원만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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