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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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소식
  • 보은신문
  • 승인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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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보중 20회 동창회 개최
우리 사회에서 혈연, 지연 만큼 끈끈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학연이다. 학교가 같다는 것 사회생활에서 엄청난 백그라운드가 된다. 그래서 동창회나 동문회는 언제나 성황이고 언제 만나도 제 살붙이 만나는 것 같이 기뻐한다.
지난 22일 노량진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보은중학교 20회 동창생들도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연락이 되면 더 많은 동기생들이 모이고 크게 바쁜 일이 없었더라면 자리는 더욱 풍성했을텐데 이날 30여명의 동창생들은 주거니 받거니 옛날 얘기로 꽃을 피웠다.
이날 참석한 제경 보은중 20회 동창생 중에는 37년만에 처음 만난 친구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옛날 함께 공부하면서 청운의 꿈을 키웠던 학창시설을 추억하면서 얼마나 좋은지 시간가는 줄도 몰랐고 ‘임마’, ‘자식’ 하는 말속에는 정이 뚝뚝 묻어났다.
우정을 과시하며 화합을 더욱 공공히 다진 이들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재울 충청산악회
충청인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산행 할 수 있는 모임이 있어 소개 합니다
아래주소로 방문 하셔서 한번 보세요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chungcheongsanak

재경 군민회 취지문 작성
재경 군민들의 사랑방인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진들이 재경군민회 취지문을 작성해 카페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회원간의 정이 뚝뚝 묻어나는 정감어린 언어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읽혀져 가스슴 뭉클하게 한다.
다음은 재경군민회 취지문 전문이다.

永遠(영원)한 母情(모정)의 땅 報恩(보은)!
아름답고 風光秀麗(풍광수려)한 報恩(보은)땅의 子孫(자손)들!
우리가 고고성(呱呱聲)을 울린 후 삶의 터전으로 일구어오던 땅!
情(정)든 그곳을 떠나 京鄕各地(경향각지)에서 고단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報恩人(보은인)들이 하나로 뭉쳐, 여기 對話(대화)의 場(장)을 마련하였으니 故鄕(고향)을 떠나와 낯선 곳에서 삶의 둥지를 튼 報恩人(보은인)들이여!
이곳에서 나마 고향 先後輩(선후배)들간에 이야기를 나누며, 故鄕 消息을 接(고향소식을 접)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추스르자!
그 누가 있어 어린時節(시절)을 보내고, 父母兄弟(부모형제)와 오순도순 살아가던 고향 땅을 차마 잊을 수 있으랴?
내가 나고 자란 곳, 지금은 人口(인구)가 점점 더 줄어들어 總 人口(총 인구)가 4萬名(만명)을 넘지 못하고, 地自體 時代(지자체 시대)에 自立度(자립도)가 거의 全國(전국) 꼴찌 수준에 있는 고향 땅 報恩(보은)!
그러나, 우리의 후배들, 고향어르신들이 힘겹게 지켜내는 고향땅은 그들이 있기에, 아직 希望(희망)이 있고 앞날에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할 수 있으리!
아! 꿈속에서도 아련히 떠오르는 母情(모정)의 땅 보은이여!
그 땅의 精氣(정기)를 먹고 자라온 出鄕人(출향인)들은 아직도 고마운 고향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으니, 報恩(보은)아! 정녕 그대는 외롭지 않으리!.....
弱冠(약관)의 나이에, 혹 以立(이립)의 나이에 고향을 떠나 낯선 타향에서 고단한 삶을 꾸려가는 出鄕人(출향인) 여러분!
이곳 cafe에서 나마 고향의 정을 느끼며, 先 後輩間(선후배간)의 삶의 정보도 나누며, 各自(각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서로의 情(정)을 느끼며, 휴식도 취하며 우리 앞의 고단한 삶을 꾸려나갑시다.
진정, 우리들만의 만남의 場(장)은 더욱 祝福(축복)된 場所(장소)로 우리 삶의 一部(일부)가 될 것임을 確信(확신)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子息(자식)들 에게도 어버이의 故鄕(고향)을 더 알고 報恩人 2世(보은인 2세)로서의 긍지를 갖고 그들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그리하여, 영원한 忠節(충절)의 故場(고장), 山姿秀麗(산자수려)한 아름다운 風光(풍광)의 故場 報恩(고장 보은)을 그들도 父母(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사浩玖?살아갈 수 있도록 希望(희망)을 심어 줍시다!
/재경보은군민회 이재성과 사랑방 운영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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