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결혼 후 첫 친정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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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결혼 후 첫 친정나들이
  • 보은신문
  • 승인 2007.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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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이 올란데스씨, 4년만에 필리핀 방문
회남면 분저리의 알린이 올란데스씨가 결혼 4년만에 전 가족과 함께 친정 필리핀을 간다.

알린이 올란데스씨의 친정 나들이는 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과 한국여성재단이 삼성생명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8월1일부터 8일까지 7박8일간 일정의 친정 나들이에는 남편 이순철씨와 딸 지현, 남기, 아들 순필이 동행한다.

그동안 친정을 가고 싶어도 집안사정으로 등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알린이씨는 크게 기뻐하며 가족사진을 찍고 보건소에서 건강검진도 받는 등 친정 찾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03년 이순철씨와 결혼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알린이씨는 자녀 양육은 물론 그동안 시어머니를 효성스럽게 봉양하고 시동생을 잘 보살피는 등 화목하게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같은 알린이씨의 효행이 지역에 널리 알려져 5월29에는 연송 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한 경로잔치에서 효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건소도 알린이씨의 성실함을 높이 사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대상 가족으로 추천해 선정됐다.

필리핀의 방문 일정은 8월 1일∼8일 7박8일이며 이중 친정방문은 8월 5일까지 4박5일이며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2박3일간 가족프로그램 및 다문화체험을 마치고 8. 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 할 예정이다.

지원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인당 항공료 및 2박3일 체류비 100만원까지 총 400만원이 지원되는데 알린이 가족은 자녀가 3명이어서 막내는 자부담할 예정이다.
알린이 올란데스씨는 벌써 친정갈 꿈을 꿀 정도로너무 기분이좋다며 가족들과 함게 갈 기회가 생겨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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