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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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20대 검거
  • 보은신문
  • 승인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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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카드와 통장으로 귀금속 구입
농번기를 맞아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지난 5월 31일 ㅅ아무(21, 충주시)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ㅂ아무(19)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ㅅ아무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쯤 경북 영주시 ㄱ아무(44)씨 집에서 예금통장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한 지난 29일에는 보은군 마로면 ㅇ아무(57)씨의 집에 침입해 현금 19만원과 예금통장 등을 훔치는 등 80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ㅅ아무씨 등은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금목걸이 25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훔친 예금통장으로 현금을 인출하면 은행직원의 의심을 받을 것에 대비해 수표로 인출을 해 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ㅅ아무씨는 훔친 통장에서 수표로 500만원을 찾아 당일, 현금으로 다시 바꾸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우체국 직원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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