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십춘광(九十春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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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춘광(九十春光)
  • 보은신문
  • 승인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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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坡(송파) 전상복 작 - 수한면 율산리
韶光漸到我山東(소광도아산동)
봄빛이 점점 우리 산동에 이르니

花爛春城馥滿空(화란춘성복만공)
꽃이 봄성에 무르익어 향기가 하늘에 가득하구나

雨過長堤芳草綠(우과장제방초록)
비가 지나간 긴 언덕엔 방초가 푸르고

雲收峙岳杜鵑紅(운수치악두견홍)
구름이 거친 산언덕엔 두견화 붉었구나

朶挑灼灼粧鄕里(타도작작장향리)
복사꽃 봉오리 울긋불긋 마을을 장식하고

垂柳枝枝樂浪風(수류지지낙낭풍)
느러진 버들 가지마다 물결바람 즐겁구나

萬象同熙成絶景(만상동희성절경)
만상이 모두 빛나 절경을 이루니

天然造化勝人功(천연조화승인공)
대자연의 조화가 사람의 공력보다 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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