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교례회(재경 보은군민회 연초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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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교례회(재경 보은군민회 연초모임에서)
  • 보은신문
  • 승인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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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호선 시인-탄부 사직 출생
인자한 어머님 품속 같은
아늑한 우리의 고향,
보은(報恩).

산 좋고 물 맑아
산수 화려한 우리의 고향,
보은.

속리산의 웅장한 정기 따라
힘차게 태동했고,
천왕봉의 웅비한 줄기 따라
활짝 열린 땅, 우리의 고향
보은.

우리가 나서 자라고
우리들의 꿈과 낭만을 키워온 땅
그 이름도 거룩한 우리의 고향,
보은.

은혜를 갚는다는 의리의 땅에서,
살이 찌고 뼈가 굵은
보은 사람들.
옳은 것을 위해선
목숨마저 스스럼없이 버리고,
불의를 보곤
그대로 지날칠 수 없는
보은 사람들.
보은에 고향을 둔 사람들이
오늘 자리를 함께 했네.
한마음 한뜻으로
한마당 같이 했네.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의 발전을 기약하는
마음, 마음들로 가득한
보은 사람 사람들이,
우리의 자랑스런 수도
서울 한 복판 신라호텔에서,
함박꽃 같은 웃음을 머금으며
한자리 같이 했네.
너 나 할 것 없이
환희와 희망과 화목의
나래를 활짝 펴고,
얼굴을 마주보며 무릎을 맞대고
웃음꽃을 피우기에 여념이 없네.

90년 경오년 올해엔
웅비의 나래를 마음껏 펴 보여라.
충북의 1등 군을 향해
꾸준하게, 쉼 없이 달려라.
힘차게 뛰어라.

고향의 은은한 향기와
도도한 정기 속에,
보은의 물을 먹고
이처럼 당당한
서울에 사는
보은, 보은 사람들이
참여와 협동과 번영을 일구려는
고향 사랑하는 일념으로
한마음 같이 했네.
웃음으로 넘쳐났네.

뜻있는 재경 보은 인사들이
큰 꿈 펼치기 위해
참여의 꽃,
협동의 꽃,
번영의 꽃,
활짝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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