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시장 활성화 자구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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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시장 활성화 자구책 찾아
  • 보은신문
  • 승인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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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번영회, 6월1일부터 1만원이상 이용자에게 상품권 제공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지역 시장경기도 크게 어려운 가운데 마로면 관기시장 번영회에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기시장 상가 번영회(회장 최병두, 태화루 대표)는 1일부터 상가 번영회원 업소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할 때마다 경품권 1매씩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품권 제공행사는 관기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 대한 보답차원으로 올해 3월 관기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을 기념해 주민들에게 경품을 제공한 바 있다.

이를 이어가기 위해 번영회는 내년 3월 8일 관기시장에서 배부된 경품권 추첨을 통해 관기시장 상가를 이용한 사람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상가 번영회가 준비하고 있는 경품내용은 1등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2등 1명에게는 30만원, 3등 3명에게는 10만원, 4등 20명에게는 2만원, 5등 50명에게는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번영회에 따르면 현재 회원업소는 식당, 슈퍼마켓, 철물점, 오토바이 점, 농기계 수리점 등 88개소이고 미 가입 업소는 7개소에 불과할 정도로 번영회 가입률이 높다.

그러나 이들 상가 중 이용자들이 많고 외지인들도 찾는 곳은 식당 3개소에 불과할 정도로 상가 매출이 매우 저조하다.

번영회 측에 의하면 상가 중 보신탕 음식업소인 이가네와 중화음식점인 태화루, 일미식당 정도. 특히 이들 3곳은 음식이 푸짐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마로면민 뿐만 아니라 보은읍 인근 청산이나 화령, 주말이면 대전 택시운전사들도 이들 식당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상가 번영회는 이번 경품권 제공으로 면내 상가 이용객이 고루 증가해 가정경제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병두 회장은 "과거에 관기시장 규모가 매우 컸는데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최근에는 4차선 국도 우회도로가 생긴 이후 외지 차량 진입이 거의 없어 지역 주민만 이용하는 상가로 전락, 지역경제도 크게 어려워졌다"며 "이번 경품권 행사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많이 이용해 관기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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