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리 이장 주택화재로 전소
상태바
성주리 이장 주택화재로 전소
  • 보은신문
  • 승인 2007.05.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로당에 임시기거, 각계 도움 잇따라
보은읍 성주리 이장 정영환씨 주택이 화재로 전소됐다.

전기누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6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정 이장은 가족들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가족 간의 대화도 나누며 생활하던 곳을 잃었다.

옷가지며, 이불, 가족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 한 장, 숟가락 하나 건지지 못한 채 모든 것이 불 속에 묻혀 버렸다.

현재 마을 경로당을 임시 거처로 삼고있는 정 이장은 그나마 가족들이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안도하며 화재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 벌렁거린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주택 바로 옆에 있던 축사로 불길이 번지기 일보직전이었기 때문.

축사에는 한우 25마리가 있어서 불길이 번지면 정 이장이 입는 피해는 셈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는데 다행히 소방서 및 의용 소방대원들의 기동출동으로 축사로 번질 뻔한 불길을 잡았던 것.

정 이장의 화재소식에 모두 내일 같이 가슴아파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보은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정열)에서 100만원을 보내오고 보은중학교 23회 동창회(회장 곽점기)에서도 100만원을 보내왔고 보은 축협(조합장 조규운)과 읍(읍장 이성수) 직원들이 각각 50만원의 성금을 보냈으며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에서도 격려금을 보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