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15일 민관이 참여하는 대형산불 현장대응훈련을 외속리면 하개리 선병국가옥 주변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민간인과 공공행정기관 직원 등이 400여명 참석하였으며 산불진화훈련, 산불에 따른 주민대피훈련, 선병국 가옥의 문화재 화재 진압훈련 등을 실시했다.

군은 전체면적 중 70%정도가 임야로 되어 있어 동시 다발적인 대형산불 발생 시 가옥, 문화재 등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효과적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현장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하개리 지역에서의 산불발생 후 산불에 대한 진화와 기동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의 안전장소로의 신속한 이동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선병국 가옥 화재발생 시 자체 소화와 진화인력 투입, 대피 가능한 동산, 문화재 등 물품대피 활동과 잔불정리 등 일사분란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군관계자는 최근 대형산불과 같은 재난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피해복구체계 확립을 훈련을 통해 대비함으로써 피해 최소화와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실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