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여권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발급된 여권은 가정까지 등기 발송해 민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은군이 처리한 여권접수 및 교부는 1천70건에 달하는데 그동안 여권발급은 충북도를 거쳐 발급돼 민원인이 수령하기 까지 15일 정도 소요됐으며 일부러 민원인이 군 민원과를 방문해 수령사실 확인 서명 후 수령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군은 이같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이 충북도로부터 수령한 후 이를 일괄적으로 여권신청자에게 우체국 등기로 발송해 민원인이 다시 군이나 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소재지인 보은읍을 제외한 나머지 면 지역을 우선 시행한 후 보은읍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여권민원 원스톱서비스의 시행으로 민원인의 편의도모는 물론 행정의 신뢰감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