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규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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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규님에게…….
  • 보은신문
  • 승인 2007.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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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재 영(보은중학교 3학년)
서진규님 안녕하세요?
저는 보은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3반 10번 박재영입니다.
5교시 범교시간 우연히 저는 서진규님이 쓰신 자전에세이‘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당신이 얼마나 힘든 시련과 고통을 겪었는지 잘 알게 해주는 자전에세이 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 가난하면서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어 하시는 그 모습에 정말 반했습니다.
저는 공부도 썩 잘하는 편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동도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언제나 웃고 다니지만 속으로는 희망이 없고 진짜 암울한 마음 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저도 깨달은 점이 많았습니다.
당신은 여자는 안 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보다 더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수석으로 졸업을 했죠.
저도 당신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진규님처럼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당신은 피나는 노력으로 하버드에 입학하고 졸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과연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이런 의심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당신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거였던 것입니다.
바로 희망
희망을 가지는 것이 미래를 꾸며 나갈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일주일…….
중학교 3학년까지 장래 희망이 없었던 저에게 장래 희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수학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선생님들을 존경했습니다.
특히 수학선생님을요.
수학은 원리를 알면 응용을 하여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죠.
그래서 문제를 풀 때마다 새로운 문제가 나와서 지겹지고 않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던 날 학원에서 수학 시험을 보게 됐습니다.
저는 수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전에는 공부에도 운동에도 관심이 없었던 저 이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처음으로 학원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죠.
다른 친구들이 칭찬 받는 거 보면 별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제가 칭찬을 받았을 때에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체육시간…….
그 전에는 운동장 구석에서 노는 애들끼리 그냥 컴퓨터 게임 이야기 봤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육시간은 체육을 해야 하는 시간.
체육을 못해도 저는 열심히 체육을 했죠.
야구를 해야 하는 시간.
좌익수였던 저는 글러브를 끼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타자가 친 뜬공 저는 못 잡는 다는 생각은 버리고 꼭 잡아야 한다는 집념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잡고 1루로 던져 2아웃을 시켰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좋았습니다.
‘아! 이런 느낌이구나!’
지금은 수학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이번에 보는 중간고사도 잘 볼 거라고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당신이 쓴 자전에세이를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없었더라면 저는 계속 암울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힘든 아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희망과 노력만 한다면 모든 일도 가능하다.
그리고 제가 가고 싶은 교원대학교도 갈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이 편지를 쓸 때도 노력을 했습니다.
당신은 한사람이라도 좋으니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한사람!
그 한사람은 제가 되도 괜찮겠죠?

2007월 4월 19일
서진규 당신을 존경하는
보은중학교 3학년 3반 1번
박재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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