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거름 등 친환경 퇴비 지원 11개단지 556㏊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비교우의를 점하기 위해 보은군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바이오 기능성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벼 재배면적이 집단화 된 보은, 외속, 마로 탄부, 삼승 등지를 중심으로 558㏊를 단지로 묶어 1억4천600만원을 지원, 친환경농자재인 한거름, 스테비아, 수용성규산염 등의 퇴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기능성 쌀은 황토쌀과 구분, 별도 수매한 후 건조, 저장 판매해 브랜드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장재에도 바이오 기능성 쌀을 별도 표기해 일반 쌀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보은 쌀은 윤기가 흐르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특유의 구수한 맛과 찰기가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았으나 수매 저장 과정에서 혼입 비율이 높아 브랜드 경쟁력을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과거 보은 쌀의 명성을 되찾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기능성 쌀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군은 친환경농자재 지원에 대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연말에 농자재별 쌀 품평회를 거쳐 내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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