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 하반기부터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에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자를 배치해 주민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관리자는 노인들의 욕구 분석 및 만족도 조사, 경로당 실태조사 및 카드관리, 경로당 건강서비스, 사회서비스, 문화 및 체육서비스 등 기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구실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006년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8천138명으로 2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체계적인 노인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 군내 262개의 경로당에서는 대부분 단순한 화투, 바둑, 장기, 텔레비전 시청 등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 등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지역사회 내 생활체육협의회와 프로그램 및 서비스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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