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환경특위 “성과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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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환경특위 “성과 크네”
  • 보은신문
  • 승인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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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공간, 사용연한 지난 청소차량 점검, 미화요원 후생복지 관심 촉구
군의회(의장 김기훈) 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이달권, 이하 특위)에서 벌인 활동이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간과하고 있는 지역의 환경문제를 짚어 대책을 수립케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특위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보은 용암 매립장 및 내속 갈목 매립장, 교암 매립장, 2개 청소대행업체, 환경자원사업소 주변 지원 사업장, 쓰레기 배출현장 등을 점검하고 환경미화원과 갈목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갈목리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행정불신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그동안 군에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어떤 지원사업도 없이 무 대책으로 방치함에 따라 매립장 재개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등 주민들의 감정이 격해있음이 확인, 대화와 설득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다.

또한 청소 미화요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샤워시설 및 휴게시설 조차 없어 미화요원들이 작업 후 청결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상황을 토로, 후생복지의 낙후성이 지적됐다.

여기에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수거한 쓰레기에서 미화요원들이 가연성 및 불연성, 재활용품 등으로 1차 분리를 해야 하지만 장소 부족으로 인해 그대로 매립되고 있어 매립량을 증가시키고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밖에 청소대행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량이 상당히 노후돼 안전성 및 악취발생 등 여러 문제점을 낳고 있어 차량 전수조사를 실시해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과 안전에 문제가 잇는 차량의 경우 대폐차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그동안의 환경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등을 적시한 후 지난 23일 제 1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보고서를 채택하고 집행부로 보냈다.

한편 군의회는 환경특위 결과보고서에 대한 행정조치 결과를 추후 통보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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