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 보은에 왔다
도내 귀신 잡는 해병들이 지난 15일 자영고등학교에서 해병대 창설 58주년 기념 및 제 15회 해병대전우회 충북도연합회(회장 임재홍) 체육대회를 벌이며 단합을 다졌다.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보은군지회(회장 유재학)가 주관한 것으로 1부 창설 58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에는 체육대회, 3부 노래자랑 등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해병대 전우회원 및 가족까지 700여명은 자영고 운동장에서 각종 경기를 벌이며 외모상 무서운 인상과는 달리 통쾌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2부행사로 진행한 줄다리기 및 족구, 400 계주 등 체육경기는 지역별로 치러 출전한 각 선수들을 해당 지회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귀신 잡는 해병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또 3부 노래자랑 시간에는 모두가 어우러져 화끈하게 한 판 질펀하게 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며 기분전환을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유재학 회장은 이번 행사를 치르는데 보은 지역 회원들이 열일 제쳐두고 참여해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해병대 보은지회는 읍내 주요 지역에서 야간 순찰활동을 벌이고 또 지역 각종 행사에 참여해 교통정리하고 수중 구조활동을 벌이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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