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재산 8천여 만원 줄었다
상태바
군수 재산 8천여 만원 줄었다
  • 보은신문
  • 승인 2007.04.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자 군보를 통해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고에서 이향래 군수를 비롯한 3명의 공직자들이 취임 후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 공고는 2006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지난해 7월1일 취임 후 6개월 동안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공직자는 이향래 군수를 비롯해 박범출, 심광홍 의원 등 모두 3명이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처음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6천9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이 군수는 이번 재산공개에서 1천434만5천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신고해, 8천422만5천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군수와 함께 지난해 취임 후 밝힌 재산공개에서 4천1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박범출 군의원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3천390만9천원을 신고해 744만1천원이 재산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9억5천204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심광홍 군의원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9억4천575만4천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629만1천원의 재산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9명의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를 비롯한 3명의 공직자들이 취임 후 재산이 감소한 반면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공직자들은 취임 후 재산이 증가했다.

지난해 2천1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신고한 김기훈 군의회 의장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8천77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1억177만3천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이달권 군의원으로 지난해 5천123만6천원이었던 재산이 3억1천79만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억5천956만원이나 증가했다.

이달권 군의원과 함께 지난해 679만1천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한 최상길 군의원은 이번 재산신고에서 9천212만9천원을 신고, 9천892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지난해 7천537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이재열 군의원도 이번 재산공개에서 1억6천956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 9천419만4천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군수, 공동토지로 임야 소유 변경
이향래 군수의 재산감소는 공유토지로 재입력을 하기 위해 제외 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후 이 군수 소유로 신고됐던 마로면 기대리 산11-1번지 임야가 형제들과의 공동소유로 나눠 신고 된 것.
이에 따라 이 군수 소유의 임야는 종전 29만6천945㎡에서 9천898만1천㎡로 축소됐고, 재산 또한 2억1천112만8천원에서 7천37만5천원으로 1억4천75만3천원이 감소했다.
이밖에 봉급 저축으로 예금 총액이 3천928만9천원에서 6천707만2천원으로 2천778만3천원 증가했고, 3억4천710만1천원이었던 채무도 봉급으로 일부 상환해 3억3천395만5천원으로 1천314만6천원 감소했다.
 
이달권 의원 재산 증가 폭 가장 커
이달권 군의원은 취임 후 6개월 동안 2억5천956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9명의 공직자 중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취임 후 첫 재산공개에서 5천123만6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이달권 의원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2억5천956만원이 증가한 3억1천79만6천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의 재산 증가는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삼승면 우진리와 달산리 지역 3만3천486.8㎡로 지난해 신고된 가격은 2억2천614만5천원이었다. 하지만 2006년 12월31일 기준 변동가액은 3억9천111만9천원으로 6개월 동안 1억6천497만4천원이 증가했다.
보험해지에 따른 8천345만2천원의 예금총액이 6천884만1천원으로 1천461만1천원이 감소했지만 채무상환으로 부채금액도 2억9천901만1천원에서 1억9천395만7천원으로 1억505만4천원 줄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2억5천95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과 함께 김기훈 군의회 의장도 토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김 의장은 취임 후 2천1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신고했지만 이번 공개에서는 8천77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1억177만3천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김 의장은 보은읍 강산리와 죽전리, 수정리를 비롯해 산외면 길탕리와 백석리 지역 과수원과 전답 등의 가격이 5천251만2천원 상승했고, 예금 또한 1천755만8천원에서 2천900만3천원으로 1천144만5천원 증가했다.
부채도 2억7천131만6천원에서 2억3천316만6천원으로 3천815만원 감소했다.

이재열, 최상길 의원도 큰 폭 증가
김기훈 의장과 이달권 의원과 함께 이재열, 최상길 군의원도 취임 후 6개월 동안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천791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신고했던 최상길 의원은 이번 공개에서 9천212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9천892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지난해 7천537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이재열 의원도 이번 공개에서 1억6천956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9천419만4천원의 재산이 늘었다.

최상길 의원은 지난해 1천498만1천원이었던 예금 총액이 1억1천390만1천원으로 9천892만원 증가했고, 이재열 의원은 내북면 도원리와 동산리 지역 땅값이 지난해 9천669만6천원에서 1억7천347만6천원으로 7천678만원이 상승했다.8명의원 중 6명 재산증가
3월30일, 군보 통해 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