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추적시스템에 이어 HACCP 시스템 도입
올해 7월부터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이 적용되는 황토조랑우랑의 위해요소를 중점관리(HACCP)해 국내 최고의 명품한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황토한우조랑우랑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는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작목회(회장 최광언) 25회원 농가에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개발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대상농가에는 중앙단위 전문연구원들의 현장순회 시 사육에 사용되는 항생제 및 예방접종 등 약품관리, 축사 위생관리, 사료급여 관리 등 컨설팅을 받아 한우농가의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험요소중점관리는 도축단계와 판매단계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보은군은 사육단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수입 개방화 시대에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축사의 위생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축산농가에 보급하여 한우사육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입소고기에 대한 품질 차별화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황토조랑우랑 8000두와 일반 한우 4630두 등 축산농가 1030농가에서 사육하는 1만2630두에 이력 추적시스템을 도입,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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