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간의 정 다지고 애향심 고취시키는 시간 가져
우리가 남이가. 부산에서 활동하는 보은군민들이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있었다.지난 26일 가진 재부보은군민회(회장 양창우)는 정기총회에서 모처럼 만난 향우들이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보은군에서도 이향래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등이 참석 부산지역에서 고향 보은을사랑하며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고있는 군민회원들을격려했다.
이날 재부 군민회를 창립하고 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식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부산대 교수를 지낸 구중회(95)씨에게는 양창우 회장이 금일봉을 전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재부산 충청향우회 박만순 회장은 재부군민회원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 학생들의 면학을 독려했다.
양창우(71, 회남거교 출신) 회장은 낯선 타향에 둥지를 틀고 보은이라는 그늘아래 모여 형재자매의 인연으로 살고 있어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모임이 계속 돼 자녀들에게 까지 어어질 수 있도록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가자고 독려했다.
이향래 군수는 고속도로 개통 및 200억원 규모의 살기좋은마을 선정, 58억원 규모의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업 선정 등 계속되는 낭보를 군민회원들에게 전하고 외부 자본가들이 보은군에 투자를 해보겠다고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보은군에도 서광이 비치고 있는것 같다며 부산 군민회원들도 고향발전을 위해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보은군에서는 재부 군민회에 황금곳간 쌀 1kg 소포장 200개와 황토비누 200개를 선물했다.
모처럼 자리를 같이한 재부군민회원들은 시조일관 화기 애애한 가운데 형재자매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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