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주민번호 클린캠페인' 전개
인터넷에 자신의 동의없이 사용된 주민등록번호이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정을 정리할 기회가 마련됐다.행정자치부는 사이버 상에서 주민등록번호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4월11일까지 주민등록번호 클린캠페인 ‘사이버 공간에 숨어있는 내 주민번호를 찾아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행정자치부(www.mogaha.go.kr), 대한민국전자정부(www.egov.go.kr) 및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와 행정자치부 블로그(네이버-blog.naver.com/happymogaha·다음-blog.daum.net/happymogaha), 전자신문사 및 기타 포털 등 각 사이트 고객센터 페이지에 접속하여 ‘주민번호(ID) 클린 캠페인’ 참여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어 ‘주민번호 이용내역 확인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고 자신의 주민번호 입력 후 본인인증을 거쳐 사이버 상에서 실명확인 등에 사용된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조회한다. 본인인증을 위해 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먼저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2001년 이후 국내 2만여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의 주민번호가 실명확인 및 성인인증 등의 목적으로 이용된 내역을 온라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자신의 휴면 계정(ID· 주민번호) 등에 대해 회원탈퇴 등을 통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
자부는 주민번호가 도용된 경우라면 회원 탈퇴 시 피해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탈퇴할 것을 권고했다.
행정자치부는 ”인터넷 공간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통합ID 및 주민등록증발급번호 활용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민간영역에서의 주민등록번호 사용제한 등 주민등록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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