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방산업단지개발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 가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공장부지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보은군이 동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보은군은 외속리면 봉비리 일원 92만5600㎡에 지방산업단지 조성개발에 따른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총 1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동부 지방산업단지는 국비 400억원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 진입도로, 용수 인입공, 취수설비 등을 갖추고 공사비, 조사 설계비, 보상비 부대비용 등 600억원은 보은군이 자부담해야 한다.
공단개발에 따른 개발방식으로 공영개발, 민간개발, 합동개발 (SPC)등의 방안 중 사업비 확보 및 조성기간 단축 등이 유리한 민간개발이나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업종은 바이오농산업단지 유치업종인 BT, IT업종과 차별화와 간섭을 줄이기 위해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정보통신, 정밀화학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단에 소요되는 상수는 삼가천에 자체 취수시설을 확보하거나, 삼가저수지의 용수 일부를 공업용수로 활용, 광역 상수관로 인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동부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7600명의 인구유입 및 고용 창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비확보는 물론 군비부담 등 재원 마련이 가장 큰 숙제인 가운데 사유지보상, 기업유치, 인력수급, 용수 공급 등 공단 조성에 많은 문제가 산적, 이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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