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충북에서는 청원군만이 통합했고 강원도 홍천군과 화천군 등 2개 군이 통합됐고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4개 군 지역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의 사무국장 직을 1명이 겸임하고 전라북도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을 추진하는 등 전국적으로 양대 체육단체가 통합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보은군도 이미 통합한 자치단체를 견학하며 자료를 수집하는 등 2월중 통합계획을 수립해 체육회 정기총회에 의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일정대로 정기총회에서 의안이 의결되면 3월중에는 양대 체육단체가 통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군도 엘리트 체육의 체육회와 동호인 체육의 생활체육협의회 구성원들이 대부분 중복될 정도로 인적자원이 열악해 이미 16개 종목별로는 체육회 산하 성격의 협회와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성격으로 ○○협회·연합회로 통합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무국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예산은 체육회는 체육회 이름으로 전체 집행되는 예산이 4억8000만원이고 생활체육협의회는 생활체육지도사들의 지도업무를 제외하면 생활체육협의회 이름으로 집행되는 예산은 도 생활문화축제 예산 3000만원이고 나머지 올해부터 종목별 각종 대회를 통합 운영함에 따라 예산협회·연합회 종목별 체육대회 예산으로 3000만원이 편성돼 있다.
아직 구체적인 통합 추진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군은 우선 도내에서 통합 운영되는 청원군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한 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그러나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가 별도로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로 별도 기구가 운영되고 있고 또 단체별로 어느 단체 이주로 통합이 추진되느냐에 따라 이에 대한 반발이 예상돼 통합까지는 많은 산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은군 체육회 산하 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씨름, 유도, 검도, 궁도,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실용자전거, 족구, 게이트볼, 민속경기, 골프, 보디빌딩, 택견, 인라인롤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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