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자체수매 용‘대안’ 장려품종 선정
상태바
보은농협 자체수매 용‘대안’ 장려품종 선정
  • 보은신문
  • 승인 2007.01.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농협은 지난 25일 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2007년산 고품질 미 생산협의회를 갖고 자체수매품종 중 ‘대안’을 보은농협의 장려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날 벼를 주작으로 하는 이사와 대의원, 이장협의회장, 쌀전업농, 군 농산담당 등 미작을 주작으로 하는 조합원들이 참석해 추청, 대안, 삼광 세계화, 온누리 등 수매품종이 많은 것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농협과 벼 수매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를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매품종이 여러 개가 되더라도 농협에서 한 개의 단일품종을 장려품종으로 선정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차별화 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보은농협 RPC는 농협에서 추청, 대안, 오대벼 외에도 일부 다른 품종도 수매했지만 보은농협 쌀의 65%이상이 대안 벼였고 보은농협 쌀의 미질을 대안 벼가 유지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장려품종으로 대안품종을 선택할 것을 주장했다.

현재와 같이 수매품종을 다양화한 상태에서 장려품종이 없으면 그동안 농민들이 재배한 벼는 정부든 농협에서든 전부 매입을 해줬기 때문에 파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 다수확 품종만 재배할 수도 있다며 그동안 대안 품종으로 미질을 잘 유지해왔던 보은농협 쌀의 미질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은 그동안 보은농협 쌀의 미질 이미지를 심어준 대안벼를 장려품으로 선정하고 다수확 품종에 비해 소득이 떨어지는 부분은 대안벼를 심는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면 될 것이라며 나머지 벼 식재품종은 대안 벼든 다수확이든 농가 자율에 맡기면 될 것이라는 것.

결국 장시간의 논쟁 끝에 대안을 장려품종으로 한다는데 참석자들이 의견일치를 보았고 장려금은 기타벼 수매단가보다 포대당 3000원에서 5000원을 더 지급하는 안이 나왔다.

보은농협과 이날 참석 조합원들은 장려금액은 오는 29일 정기 대의원 총회에 이를 상정해 전체 협의를 통해 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