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해 본보 대표이사 - 김기훈 군의회 의장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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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해 본보 대표이사 - 김기훈 군의회 의장 대담
  • 송진선
  • 승인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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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이 바로 갈 수 있는 의정활동 최선 5대 군의회 의원들의 의정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그것은 91년 첫 군의회 개원 후 벌써 16년이 지났고 그동안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의원들에 대한 대우가 유급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원들은 책임감 및 사명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주민들이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르다. 아직 의회 구성한 지 6개월 정도 지나 의정활동 능력 수행을 평가하기란 일부 무리가 따를 수 있으나 군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의원들의 감사능력을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다.
김기훈 군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본사 황선해 대표이사와 가진 대담에서 이같은 주민들의 관심에 크게 감사하다며 집행부는 물론 군의원들의 질높은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이 만능은 아니지만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군정이 바로 갈 수 있도록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5대 의회 구성 후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보람과 아쉬움이 있다면?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지난해 7월 4일 군민의 성원 속에 제5대 의회가 출범한 이래 우리 의원 모두는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항상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봉사자로서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5대 의회 출범 후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은 모든 의원이 열정을 가지고 자료 준비와 현지 확인을 통한 주민의 여론수렴 등 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한 군정방향 제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의원 모두는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청취와 민의수렴을 위해 간담회 개최, 서한문발송, 각종 행사의 적극 참여뿐만 아니라, 외지 출향인과도 적극적인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청취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도하였습니다.

이밖에도 군민의 어려움을 대변하고자 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하여는 군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각종 결의문과 건의문 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발송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군의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타 자치단체 견학, 수해지역 주민들의 위로와 봉사활동,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모금행사 등에 참여하여 성금을 전달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바이오농산업단지라는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유치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청주와 대전으로 이어지는 4차선확장공사의 원활한 추진, 크고 작은 각종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적극 협력, 노력함으로써 우리 군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 여건으로 인하여 날로 위축되고 있는 보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그리고 농산물의 수입개방과 가격 불안 등으로 어렵고 힘든 농촌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의회 입장에서 어떠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한해를 보내게 됨은, 우리 의회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고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2007년도 의정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올 한해는 우리 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바이오농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추진과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보은∼청주간, 보은∼대전간 국도 4차선공사의 조속한 추진과 더불어 소도읍가꾸기사업, 신활력사업 등이 계획에 맞춰 추진되고, 각종 축제의 경우 통폐합을 통해 예년보다 실속있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군민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를 되살려 군민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서, 군 발전을 저해하고 장애가 되는 각종규제와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규제완화와 개선에 노력함은 물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을 비롯한 각종대형공사 및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문제점 해결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특히, 날로 어려워져 가는 농업문제와 저소득층에 대하여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대책을 강구하겠으며, 무엇보다 날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에 대하여는 다각적인 방법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문제에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관광사업, 환경보전, 지역균형개발의 문제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이를 위해 탁상적인 공론과 대안없는 질책을 하기보다는 현장중심으로 직접 부딪히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여 새로운 정책 및 대안제시에 우선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함께 더불어 잘사는 우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의원 모두는 출마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겸허한 자세로 개인의 이익과 지역적인 편협한 사고보다는 공익과 주민을 우선하는 봉사자로서,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민을 위해 생각하며 군민의 행복한 삶과 군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보탬이 될 수 있는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한 면에 한 사람씩 선출하던 4대 의회는 군의원이지만 사실 출신 지역 면만 챙기는 면의원이라고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5대 의회는 광역 선거구여서 최소한 면의원이라는 소리는 면했지만 지역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해당 읍·면별로 1인의 의원을 선출하던 기존의 방법에 익숙해 있던 군민들로서는 정서상 해당 면의 의원에게만 의견이나 바람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또한 현 중선거구 체제에서 한 의원이 4∼6개면의 주민들을 대표하다 보니 예전보다는 주민들의 민원사항이나 여론을 제대로 수렴 및 해결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주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의원 협의를 통해 지역의 작은 일 하나 하나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면서 군민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는 원만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적극적인 여론 수렴과 더불어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생동감 있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군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본회의 개최시 의회운영에 관심을 갖고 방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내실있게 운영,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면서 때로는 군민들로부터 질책도 달게 받는 등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유급제 도입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만큼 책임감과 의정활동의 질을 담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군민들도 썰렁했던 방청석을 메우고 있는 등 달라진 위상만큼 수준 높은 의회로의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무보수 명예직 때와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제5대 의회가 개원한지 이제 6개월여 기간이 지났습니다만, 과거와는 달리 유급제가 시행되어서인지 의원활동에 대해 의원들은 많은 부담감과 중압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다 군민들도 유급제 시행이후 의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예전보다 더 높아지고, 또한 참여의 폭이 커지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의원들은 예전보다 책임감과 의욕을 가지고 나름대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시 각종 자료를 요구하고, 검토에서부터 현장 확인에 이르기까지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열성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임감 있는 의정실현을 위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군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다양한 의견청취와 민의를 수렴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종 행사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험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바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시책을 개발 및 군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부분에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아 우리 의원 모두는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좀더 원숙된 기량으로 군민을 위한 열린 의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행정공무원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뿐더러 오랜 세월 관료화된 조직을 의원 몇 분이 견제하고 조정하고 감시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상설 의원 연구모임을 조직하고 수시로 연찬회를 갖고 끊임없이 전문성 함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의결기관인 지방의회와 집행기관인 자치단체장으로 구분된 기관 분립형으로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장 및 관계공무원을 의회에 출석시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으며, 의회에서 각종 의안의 심의·의결 권한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 것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에 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군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원 개개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지방의원의 유급제 실시 이후 주민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과거와는 달리 ‘성과’를 위주로 많은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의회는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운영, 의정간담회, 조례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1회 정도 전문가를 초청한 의원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의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상설 모임 같은 것은 결성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는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자체연구모임을 결성하여 의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의회의 민주적 운영, 연구 활동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에 적극 참석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나 자문을 구하는 등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보겠습니다.


-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제 5대 의회에 들어 처음 여성의원이 배출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여성에게는 척박하고 인색한 정치풍토라고 생각하지만 지방분권시대에 여성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군의회 여성의원의 진출에 대한 의미와 남성 중심의 기존 군의회와 비교되는 점이 있다면?

=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지금까지 여성의 정치 참여는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미약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난 해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이 개정된 이후 여성의 의회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가 발달하고 핵가족화 되면서 겪게 되는 보육을 비롯한 가족문제,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등 사회복지 정책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이 그 어느 시기보다도 필요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지방자치에 참여해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도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1명의 여성의원이 진출하게 됨에 따라 과거 남성들만으로 있을 때 보다는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회의 진행도 원활하게 됨은 물론, 토론 및 협의에 있어서도 좀더 신중하고 예의를 갖추는 등 많은 부분 상당히 좋아졌으며, 특히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시에는 여성의 섬세함이 많이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의 의회 진출이 필요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는 여성의 장점인 섬세함과 부드러움 등을 더 보태어 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정당 공천제로 인해 보은군의원들도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무소속으로 사실상 정파가 갈려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고 보는데 주민들 눈에는 당리당략으로 행동하는 것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당소속 의원이지만 정파를 초월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한 의견은?

=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지방자치는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에 이양함으로써 과도한 중앙집권을 막고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를 실시한 지 16년이 지난 현재 꽃을 피워 열매를 맺기는커녕 기초단체장에 이어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중앙정치에 의한 지방정치의 예속화를 초래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기초단체장에 이어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를 도입해 실시된 5·31 지방선거는 숱한 문제점을 야기 시켰습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이 유권자보다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잘 보여야만 선거에 나갈 수 있고 또 당선될 수 있다는 ‘사
슬’을 보았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무엇보다 정당공천제가 확대됨으로써 지방선거를 중앙정치에 완벽히 예속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정당공천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은 주민보다는 소속 정당과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게 될 게 뻔하고, 이는 지방자치의 왜곡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온통 정당과 국회의원의 영향력만 확대돼 광역 및 기초의회 종속화는 물론, 지자체 예산 및 인사권까지 직접적인 예속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정당대결이 첨예화되면 대선을 겨냥한 지역대결과 함께 혼탁한 선거로 지방선거가 대선 전초전으로 변질하고 공천문제 등의 부작용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은 요원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기초의원에 대한 당리당략적 정당공천제 폐지는 비단 기초의원만의 요구사항이라기 보다는 뜻있고 식견있는 대다수 주민들의 바람이자 요구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항은 하루 속히 개선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가 정파로 인하여 당리당략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는, 사실 지방의회에까지 어떠한 문제로 인해 당리당략을 내세워 서로 마찰이나 갈등을 일으킬 요소는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주민들에게 비쳐진 부분이 있다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자면, 우리 제5대 의회는 지금까지 어떠한 군 발전을 위한 공적인 업무에서 정파문제로 인하여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정파를 초월하여 모두 힘을 합쳐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황선해 보은신문 대표이사 : 마지막으로 정해년 덕담과 군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요?

=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 아침의 상서로운 기운이 군민여러분 가정에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일들을 뜻대로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의회가 원만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해년 새해를 맞아 금년 한해는 군민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풍족하게 많은 성과를 거두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의회도 이런 마음으로 지난해에 부족하고 미비했던 점을 거울삼아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일하는 한해로 삼고, 날로 어려워져가는 농촌문제와 지역경제에 대하여는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회 혼자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을 하기보다는 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협력 체제라도 구축할 것이며 모든 문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접근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의지와 각오를 모아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정해년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리 : 송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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