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선정 2006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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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선정 2006 10대 뉴스
  • 보은신문
  • 승인 2006.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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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바이오농산업단지 유치
9월18일 옥천군, 영동군을 제치고 보은군이 바이오농산업단지를 유치함으로써 보은군민들이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졌다.
충북도가 확정한 단지 개발방향을 보면 삼승면 일대에 조성될 바이오 농산업단지의를 국도 19호선을 중심 축으로 환상격자형으로 개발한다는 것.
유치 업종은 생물공학, 기능성 식품, 바이오 농업 등 BT산업 60%, 전기 전자 정보 산업 등 IT산업은 40%로 조성 주변 산업단지와 차별화 된 전략산업으로 미래성장 유망 업종을 유치, 금적산과 보청천을 연계한 환경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바이오농산업단지에 대한 사업설계에 나서 2014년까지 3000여억원을 들여 330만㎡ 규모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민선4기 군수5대군의회 출범
지난 5월31일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군수는 이향래, 도의원은 김인수·이영복후보가 당선됐다.
또, 군의원은 구본선, 김기훈, 심광홍, 최상길, 박범출, 이달권, 이재열 후보, 비례대표로 고은자 후보가 당선돼었고, 김기훈 의원이 군의장에 이재열 의원이 부의장으로 5대 군의회 의장단을 구성했으며 5대 군의회는 지방의원 첫 유급제가적용돼 군민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선 4기 보은군의 수장이 된 이향래 군수의 경우 취임식에서 화한이나 꽃다발을 받는 대신 농민단체로 부터 삽과 괭이를 선물로 받고 쌀을 선물로 받아 군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국민체육센터·공설운동장 준공
지난 9월 총 24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됨에 따라 보은군도 실내 스포츠 경기를 유치하는 군민체육대회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배구대회 유치 및 도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와 여자 복싱대회 등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개최돼 군민들에게 경기 관람의 기회를 갖게 했다.
그러나 20일 개장 예정이었던 수영장의 경우 부실 의혹으로 전면 재시공을 계획하고 휴장해 행정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상태다.
재 개장까지는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수영장 개장을 기다렸던 군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속리터널·삼가터널 개통 터널시대 개막
6월15일 오후2시부터 누청∼신정간 도로가 공식 개통됐다. 국비 566억7400만원을 투입해 도로 연장 총 6.94㎞ 중 속리너털 약 1.2㎞, 피암터널인 동학터널 204m를 개설하고 내속리면 쪽인 국도 37호선과 연결을 위한 평면교차로를 설치했다. 속리터널이 관통돼 보은∼속리산간 소요시간이 최대 10분 가량 단축되게 됐다.
또 겨울철 눈이 조금만 내려도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이 두절돼 일부 생활권이 단절되기도 하는 등 교통불편을 겪었던 내속리면 주민들의 교통편 이용이 크게 편리해졌다. 그런가 하면 한국농촌공사 보은지사가 시행한 갈목터널 또한 5월에 개통돼 보은군도 본격적인 터널시대를 열었다.

■ 한미 FTA 협정 중단 촉구
한미 FTA반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온나라에 들끓은 한해였다.
보은군도 마찬가지였는데 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가 한미 FTA 반대 건의문을 이향래 군수에게 전달했고 보은군의회(의장 김기훈)도 정부의 졸속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내 농민단체 들은 또 청주에서 열린 한미FTA저지 충북도민 총궐기대회에 대거 참여해 한미 FTA 협상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국가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 속에 노동자와 농민 단체를 포함한 사회 각계의 치열한 반대운동이 가속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적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행사통폐합 강력하게 추진
난립이라는 용어가 떠오를 정도로 특별한 주제없이 차별화 되지 않은 행사 및 축제가 남발돼 보은군 차원에서 행사 통폐합이 강력하게 추진됐다.
이향래 군수는 참모회의에서 행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폐합을 주문해 기획감사실 주관으로 관련 실과장 및 담당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또 실과별 관련 단체 담당자들과 행사 통폐합에 대한 간담회를 가져 상당부분 의견접근점을 찾았다.
그 결과 속리축전 및 단풍축제, 알프스등반대회 등을 같은 일정속에 묶어 가을에 개최하고 속리축전에, 개최됐던 노인관련 행사는 노인의 날에 맞춰 진행하고, 군민체전 및 각종 종목별 체육대회도 통합하기로 했다.

■ 도로공사 구간 황철석 노출 사회문제
보은∼내북간 국도4차선 공사구간을 황철석으로 성토해 산성수가 발생되었는가 하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3공구 회인구간에서도 황철석 외부 노출에 따른 산성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환경 피해를 주장하며 대책을 요구하는 등 현재까지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행사 및 시공사에서는 산성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중화처리 시설을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회인구간의 경우 황철석이 노출된 문제의 구간은 포장을 완료하는 등 황철석이 외부에 노출돼 물과 접촉하는 것을 차단했다.

■ 노인장애인복지관 및 오장환문학관 개관
24억4100여만원을 들여 지하층과 1, 2층을 포함한 총 2209㎡규모로 신축, 2005년 10월 완공한 노인장애인 복지관은 완공 5개월간 활용하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을 샀다.
민간위탁을 결정한 군은 복지관 운영비로 총 6억9660만원이 편성하고 천주교 유지재단을 위탁자로 결정해 현재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상담실, 자원봉사실, 식당 및 강당, 물리·작업·심리·언어치료실, 건강관리실, 취미교실, 정보화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장환 문학관은 회북면 중앙리 140번지 오시인의 생가를 중심으로 생가 복원 및 문학관을 건축했다. 현재 작품과 사진 등 유품을 전시해놓았으며 시인 등 작가와 학생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보은고등학교 명문고 육성사업 선정
보은고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올해 9억300만원 등 3년간 16억 지원받는 명문고 육성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됐다.
지난해 교장 초빙제를 실시하는 등 변화의 물고를 튼 보은고등학교는 이번에 명문고 육성사업으로 지원되는 16억원 중 8억원은 어학실, 도서관 등 첨단 교육기자재 확보 및 교실 바닥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는 기숙사비 지원 및 신입생과 재학생 장학금 지원, 명문대학 입학생 장학금 지원, 원어민 강사 초빙, 국영수 등 중요과목에 대한 외부 강사를 영입하는 등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명문고 육성 사업으로 학부모는 물론 주민들이 거는기대가 크다.

■ 법주사 삼존불 점안
국내 최대 소조불상(진흙으로 빚은 불상)인 법주사 대웅보전 소조삼불좌상(보물 1360호)이 금 옷으로 갈아입고 점안의식을 가졌다.
총 3억여원을 들여 불상의 낡은 표면을 벗겨내고 금을 입히는 개금불사(改金佛事)를 완료한 법주사는 지난 9월 12일 삼존대불 개금불사 및 복장봉안불사 회향대법회를 가졌다.
개금불사를 한 삼존대불은 국내 최초로 완전 해체 복원중창해 지난해 10월 낙성식을 가진 대웅보전(보물 제915호) 안에 있는 불상으로 4개월간 개금불사를 추진해 이뤄졌다. 개금에만 국가 공인 개금 전문가 등 연 인원 800여명이 투입됐고 개금은 박준수씨에 이어 김성규 개금장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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