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향래 군수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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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래 군수 송년사
  • 보은신문
  • 승인 2006.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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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농산단지 유치 쾌거 기록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기반을 다졌던 병술년 한해도 보람과 아쉬움을 간직한 채 조용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살맛나는 새 보은 행복한 새 보은’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보은군의회 김기훈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과 산하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하면서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기훈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금년 한해는 북핵문제와 국제유가의 급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난항 등으로 국내 경제가 침체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으나,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지혜를 발휘하고, 힘을 모아주신 결과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먼저 중앙부처 및 도 단위 각종평가 결과 국가 청렴위원회가 200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2위로 선정됐고,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유형별 우수농업기술센터 심사 결과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2억2000만원의 상 사업비를 수상하는 등 중앙단위 평가에서 기관 및 개인이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도 단위 평가에서도 물가관리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및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른가 하면 20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할 ‘충북바이오농산업단지’를 유치했으며, 2009년까지 394억원이 투자되는 소도읍 육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용역 중에 있고, 외속리면 5개 마을이 ‘서원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중앙으로부터 6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특히 금년 한해의 가장 값진 성과는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수 있는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긍심을 모든 군민의 가슴속 깊이 새겨준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확신합니다.

이외에 보은황토특화 신활력 사업 2차년도 사업도 성공리에 사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2007년까지 개통 예정으로 있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과 청주 방향의 보은∼운암간, 대전 방향의 보은∼인포간 국도 확·포장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신정지구 개발사업과 속리산 레저관광지 조성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여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보은대추 육성사업을 민선 4기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고, 생산기반시설 확대 및 저장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산지유통 기반시설 확충, FTA 기금 과수지원육성사업, 사과, 대추, 한우를 신활력사업 농축산물로 선정해서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연꽃단지 조성사업, 구병산 관광지조성 사업 등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속리축전, 보은황토사과 축제, 보은 한우축제 등을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노인·장애인복지관’을 개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장애자에게 생계비 지원,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을 위해 청소년 문화의집을 운영하고 여성의 잠재력 발휘를 위한 사업전개 등 복지를 한층 강화한 한해 였습니다.

낡은 보건지소를 신축, 개보수하고, 의료장비를 개선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주력했습니다.

또한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과 관내 명문고 육성을 목표로 민·관이 함께 손잡고 설립한 (재)보은군민장학회가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기금조성과 후원회원모집에 적극 노력하여 성공적인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미련과 아쉬움 속에 한해를 정리하면서 다가오는 정해년은 그동안 이룩한 기반을 토대로 살맛나는 새 보은 행복한 새 보은건설을 위하여 군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함께 나가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기훈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2007년은 세계화와 지방화가 가속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인한 새로운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군민의 가슴속에 모처럼 새겨진 희망과 자긍심을 현실화 시켜야 하는 큰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중대한 시점에서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군민여러분의 바람과 소망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지속적인 군정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노력할 것을 군민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보은군이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보람과 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0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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