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농사 끝내고 자치센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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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농사 끝내고 자치센터 간다
  • 보은신문
  • 승인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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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역 주민자치센터 개설, 겨울철 농한기 수강생 성황
농한기인 요즘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바람이 불고 있다.

다름 아닌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신청해 즐기는 것이다.

군내에는 지난 12일 개관한 내속리면까지 11개 읍면 중 보은읍과 회남면을 제외하고 9개 지역에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됐다.

이곳에는 건강관리실, 인터넷 카페, 노래교실, 영화감상실, 회의실을 갖추고 있고 일부 지역에는 찜질방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삼승면과 마로면의 스포츠 댄스, 탄부면의 영어교실, 외속리면의 고추방앗간, 내북면의 영화감상 및 야생화 취미교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발길을 자치센터로 향하게 하고 있다.

이같이 문화시설 취약지역인 면지역에 이같은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혹한인데도 회를 거듭할수록 수강생이 느는 등 주민자치센터는 농촌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그야말로 만남과 화합의 장은 물론 삶의 질도 향상시키고 있다는 곳으로 장착되고 있다.

다만 평생교육과 교양강좌를 개설해 의식을 고양시키고 지역을 가꾸고 지역문제에 대해 토론과 건의를 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의식을 고양시켜 지역문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는 자치기능은 앞으로 보완해야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주민과 자치조직의 구심점이 되고 지역의 공동사안에 대해서 토론하고 논의하는 토대가 구축되도록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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