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원남 차두필씨 사랑으로 지은 집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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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원남 차두필씨 사랑으로 지은 집에 입주
  • 보은신문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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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원남리 차두필(53)씨가 올 겨울은 찬바람이 들지 않는 방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군비 1000만원, 도비 1000만원을 지원해 보은자활후견기관에서 시공하고 우상현 건축사사무소와 한국레미콘, 동광전업사, 보은종합건재, 대전동부스틸에서 설계 및 자재를 지원하는 등 각계의 도움으로 지난 8일 60㎡에 달하는 차두필씨 가족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준공됐다.

차두필씨의 집은 60년대 건축돼 낡은데다 붕괴위험까지 있었으나 부부가 지체장애를 겪고 있고 생활형편이 어려워 재건축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살아왔다.

더욱이 차씨는 비록 가난하지만 성실히 일하며 생활을 꾸리고 무엇보다 심성이 고와 슬하의 아들들도 밝고 씩씩하게 키워 주변에서도 칭찬이 자자했다.

보은군은 차씨의 이같은 사정을 알고 군비를 지원해 주택을 신축해주는 등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섯 번째 러브하우스의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향래 군수는 차두필씨 주택을 둘러보고 그 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이 불편하였으나 러브하우스에 새로 입주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더욱더 희망을 가지고 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차두필씨 가족은 올 겨울을 새롭게 단장된 러브하우스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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