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 괴산분원 사회복지학과 주민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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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대 괴산분원 사회복지학과 주민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
  • 송진선
  • 승인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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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주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입사 신청하기도
■ 취재현장에서

복지시설이 늘어나면서 시설 종사인력이 대부분이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가 필수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장인들도 정년이 불안하거나 또 이직을 희망하는 경우 야간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는 대학 졸업만 하면 2급 자격증이 주어지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머리싸매고 수십대 일 또는 수백대 일 경쟁율로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자격증을 취득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군내에도 사회복지 시설이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많다.

현재 이들 시설 직원들은 대부분 사회복지사들이다.

이럴때 주민 중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있다면 이들 시설 입사는 훨씬 수월할 수 있다.

얼마전 노인장애인복지관에 괴산에 거주한다는 한 주부가 입사 신청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다고 한다.

어떻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느냐고 하니까 괴산군과 주성대학간 협력으로 개설된 주성대 괴산 분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수강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했다.

자치단체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적으로 유먕한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주성대 괴산분원은 2004년 개설됐다고 한다.

과산군이 수강을 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중 40%를 보조해 주고 주성대는 괴산군의 시설을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분원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

매주 3일간 저녁 6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수업을 한다.

학과는 청소년 문화복지과와 사회복지학과 2개 과목이다.
1회 25명, 2회 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이들은 모두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수강생들은 직장인 중에서 선발하는데 대부분 어린이 집이나 요양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근무하지만 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

복지시설에서도 직원들이 학과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운영 효과가 좋다는 분석을 내놓고있다.

보은군도 군민들의 선진의식 고양 및 민주시민으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군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 부분 공무원들이 업무보던 것을 중단하고 좌석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 군민들이 강좌를 듣기 위해 찾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단체의 행사 시간을 군민자치대학 시간으로 활용하기까지 하고 있다.

따라서 군민 자치대학을 주성대 괴산분원 처럼 실제 군민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면 어떨까.

이같이 사회복지학 수강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좀더 많은 주민들이 이같은 강좌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현재 운영중인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곳곳의 요양시설 등 복지시설에 보다 많은 군민들이 취업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가정 주부도 직장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다.

각종 시설을 민간위탁 하면서 정작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지역 주민들의 취업이 크게 제한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괴산군과 같이 유망한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의 학과 개설 등은 고려해볼만 하다.

이미 보은군이 군민 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니까 이를 활용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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