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물보다 진하다 김종대씨 누나에게 신장 기증
정말 피는 물보다 강하다. 보은읍에 거주하는 김종대(37)씨가 누나에게 신장을 기증, 새 생명을 나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종대(식당 운영)씨 누나 김미숙(42, 보은 성주)씨는 15년이 넘도록 신장병으로 고생을 했다.
결국 김종대씨는 누나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것이다.
현재 김종대씨는 퇴원해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누나인 김미숙은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미숙씨는 보은군청 입구에서 성주리 정미소를 운영하고 자유총연맹 청년회장 및 운호고 보은지역동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기홍씨의 부인이다.
【내속리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선진지 견학
내속리면 남여새마을지도자회는 11월27일 회원간 단합을 다지기 위해 서해안 일대를 관광했다.
【마로면】
주민자치위원회 선진지 견학
마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진원)는 11월30일 자치위원간 친목도 도모하고 자치센터 사업 평가 및 활성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일원을 견학했다.
【수한면】
수사모 터널 관련 활동 종료. 13일 한국 도로공사 보고계획
수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최삼일)은 고속도로 보은터널의 황철석과 관련한 활동을 사실상 종료하면서 오는 13일 이와 관련한 보고회와 함께 수사모의 새로운 사업이 전개된다.
수사모는 수한면 자치센터에서 수한면 대책위원회로 활동하며 벌인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터널 관련한 사업 및 향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사모 회원은 물론 군 환경과와 수한면, 충북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시공사인 KCC와 수한면 이장단, 수한지역 노인봉사대도 참석한다.
이날 수사모는 1부로 이같은 행사를 가진 후 2부에서는 양생(養生)을 주제로 전통의학 강좌가 열린다.
한편 수사모는 11월24일 마지막으로 보은터널 구간을 방문, 시공사 관계자들로 부터 공사에 대한 사업 설명을 청취하고 황철석 처리 및 산성수 발생여부도 관찰하는 등 사업구간을 점검한 바 있다.
【회남면】
분저리와 천안KYC와 교류 협력 맺어
녹색농촌 체험마을인 회남면 분저리와 한국 청년연합회 천안지부간 교류협력을 맺는다.
11월30일 한국 청년연합회 천안지부 관계자들은 분저리를 방문해 친환경 비료를 전달하고 천안시 주민과 회남면 분저리(이장 이우열) 마을과의 교류협력방안을 협의하는 등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한국청년연합회 천안지부는 2005년 10월경 분저리에서 고구마 캐기 및 두부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진 후 회남면 분저리 마을과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에 활용토록 100만원 상당의 친환경 비료 160포를 기탁하기도 했다.
앞으로 회남면 분저리 녹색체험마을은 한국 청년연합회 천안지부의 주선으로 천안시 쌍용동 주공아파트 9단지와 쌍용마을아파트 대표자 등이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회북면】
자원봉사회 김장 봉사
회북면 자원봉사회(회장 임순자) 회원들은 11월28일 임순자 회장 집에서 배추 100포기를 절여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면내 독거노인들의 겨울양식으로 제공돼 노인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북면】
야사모 야생화 교육 실시
내북면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야사모는 11월29일 주민자치센터에서 회원 및 교육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야생화 가꾸기 및 실습을 벌였다.
내북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 개최, (주) 한화 보은공장 후원
내북면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개최됐다.
11월25일 (주)한화 보은공장 후원으로 열린 이날 잔치는 내북면 청년회와 내북면 청년회와 내북면 이장협의회 공동 주관한 가운데 각 마을 주민들이 내북중학교에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1, 2부로 나눠 개최된 이날 잔치는 내북면풍물협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들이 펼치는 율동체조 공연에 이어 1부는 윷놀이와 투호던지기 등 민속경기와 풍선 터뜨리기 등 각종 경기를 마을별 대항으로 펼쳐 주민간 단합을 도모했다.
2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흥이 고조됐으며 잔치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푸짐한 음식이 차려진 잔치상에서 술잔을 주고 받으며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기도 했다.
또 경품권 추첨을 통해 각종 생활용품부터 자전거 및 고가의 드럼세탁기, TV,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도 지급돼 참석한 주민들이 행운을 듬뿍 안아갔다.
이날 농협 도 지역본부 보은농협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안마기를 주민자치센터에 기증했고 내북면 발전회에서는 내북초등학교와 내북중학교에 도서구입비와 난방기 구입비로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내북면 지역사회발전에 공이 큰 주민을 대상으로 면민대상과 군수표창, 감사패 등도 수여됐는데 △면민대상은 아곡초등학교 및 내북중학교 설립에 기여한 고 유동준씨를 대신해 유준봉(72)시가 수상했고 △효부상(군수표창)은 89세의 시어머니와 71세의 병든 남편을 극진히 보살피는 김홍순(70, 아곡)씨가 받았으며 △한태수 한화 보은공장장이 내북면민들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희삼 내북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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