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향래 군수 군의회에서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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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래 군수 군의회에서 시정연설
  • 보은신문
  • 승인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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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고 행복지수 높은 군정 최선
이향래군수는 11월30일 보은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07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군정시책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2007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밝힌 군정방향에서 “충북 바이오농산업단지 유치로 군 발전의 성장 거점을 마련한 것은 물론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공사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지역개발에 탄력이 붙을 수 있는 큰 호기를 맞이했다”며 "남부권 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하도록 군민과 함께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군수는 "소도읍 육성사업이 설계중에 있고 외속리면 서원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보은군의 장기 발전 방향 설정과 개발계획을 담은 보은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년도 주요시책을 밝히기에 앞서 군정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한 이 군수는 이날 군정연설에서 민선 4기 군정 슬로건인 ‘살맛나는 새 보은 행복한 새 보은’을 역동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군정의 5대 기본방향 아래 펼칠 역점시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개방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해 인구증가는 물론 군민 소득증대를 꾀하겠다는 것.
특히 바이오농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조성과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중소기업 육성 지원과 투자유치 활동을 촉진할 방침이다.

둘째, 지역특성을 살린 농축산업 육성이다. 이는 농업군인 보은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주민 소득의 상당부분을 농업소득이 차지하고 농업경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분이 상당해 농업 활력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청정 곶감단지 및 왜성사과 단지 조성, 고추 명품화 사업, 사과, 배, 방울토마토, 김치를 수출 전략 상품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것.
특히 대추명품사업을 위해 생산기반은 물론 대도시에 대추시장을 개설하고 시험포장 조성, 대추대학 운영 등 다각도로 육성전략을 수립해 놓았다.
한우사육 기반 조성, 우량 축종 보급, 우수 혈통 한우 특화를 위한 종축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지역문화 육성과 특색있는 관광개발이다. 유·무형 문화유적지를 보수 정비하고 삼년산성 습지공원 조성 등 문화재 명소화 사업을 전개하고 속리산 관광안내소 건립, 대청호 주변 관광지 개발 등 관광시설물을 확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의 이용률을 극대화 시키는 것도 지역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의 해결을 위한 숙제도 안고 있다.

넷째 군민이 만족하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고 민원 서비스를 높여나가겠다.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은 물론 외국인여성과 결혼하는 가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결혼 이민자 가정을 지원해 이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군정 주요 정책 중의 하나다.

다섯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봉사행정 실현이다.
우수시책 발굴과 함께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예산편성으로 행정의 신뢰도와 군청 참여도를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자체역량을 강화하는 등 행정 혁신을 통해 군민 행복지수를 증대시키겠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군정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경제개발 예산을 확충한 것이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이다.

내년 보은군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설에 발맞춰 지역개발 여건을 확보하고 바이오농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지역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민선4기 최대의 목표인 살맛나는 지역에서 사는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군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지혜를 모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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