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직원 사칭 “보험료 환급해주겠다 비밀번호 가르쳐달라”
최근 국세청 및 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해 사기를 치거나 자식등이 카드대금 연체됐다며 사기를 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농촌지역의 경우 마을 주민 상당수가 사건의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인데다 독거노인들도 많아 이같은 사안에 대해 문의할 이웃도 없어 피해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건강보험 공단에 따르면 납부된 보험료를 환급해 준다며 통장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파악해 돈을 인출하는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심지어는 보험 가입자를 은행 현금 지급기로 불러내 사기꾼들의 계좌로 통장 잔액을 전액 이체시키는 대담성도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같은 피해 신고가 자주 접수되자 이같은 사기사건에 주의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사기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보험료 환급금 업무처리시 담당직원의 신분(소속지사, 소속팀, 이름, 전화번호)을 정확히 밝히도록 되어 있다며 이같은 전화를 받은 후에는 반드시 공단에 정확하게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위와 같은 사례 발생시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또는 사법당국에 곧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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