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서원(원장 정기형)은 지난 13일 외속리면 서원리 서원말 상현서원에서 군내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를 지냈다. 이날 초헌관은 한상혁 부군수가 참례하고 아헌은 김인수 도의원이 맡았으며 종헌은 이영식씨가 참례했다. 추향재를 주관한 정기형 원장은 종헌관으로 여성을 참여시킨 것은 국내 서원의 제향 사상 최초의 일로 보수적인 유림문화에 그만큼 여성의 참여 및 여성의 지위향상 등을 인정해 준 것이라며 여성계에서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