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3대 후반기 의장 물밑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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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3대 후반기 의장 물밑경쟁
  • 곽주희
  • 승인 200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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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박홍식의장 공식적인 표명없어 3선 유병국·조강천의원 출마선언
제3대 전반기 군의회 의장단 임기가 오는 7월 8일 끝남에 따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군의원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50여일 남겨놓고 현 박홍식 의장의 공식적인 표명이 없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의장 3명, 부의장 3명 등 6명의 의원들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의장단 선거열풍이 더욱 가시화 되고있다.

현재 의장후보에 거론되는 의원은 3선으로 1대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의장, 3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박홍식의장(66. 내속)과 지난 2대와 3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던 유병국부의장(62. 탄부), 2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던 조강천의원(43. 삼승)이 집중적으로 거명되고 있다.

현재 박의장은 뚜렷한 입장 표명없이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유·조의원은 의장 출마의사를 선언한 바 있어 박 의장의 명확한 입장표명에 따라 3파전이나 2파전 양상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출마를 공표한 두 의원은 관록과 젊음을 각각의 장점으로 부각시킴과 동시에 그동안 원만한 의정활동을 벌인 점과 부의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은 내가 적임자』라는 말로 동료의원들에게 한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놓고 일부에서는 박의장의 결단이 중요하지만 ㄱ,ㄱ,ㅇ,ㅇ의원은 조 의원을 지지하는 소장파로 ㅂ,ㅇ,ㅅ,ㅈ,ㄹ의원은 유 의원을 지지하는 노장파로 잠정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의장단 선거가 관록이 있는 노장파와 젊음과 패기의 소장파의 대결구도가 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는 한편 친하게 어울리는 의원들을 지칭하거나 나이 등을 고려해 노장과 소장파로 구분할 뿐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으며, 최대 변수는 박의장이 어떻게 결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의장 후보못지않게 어느 인물이 부의장으로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 되고 있는 가운데 부의장 후보로는 초선의 ㅇ의원, 재선의 ㅇ의원과 ㄹ의원 등 3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박의장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함께 출마를 선언한 유의원과 조의원이 런닝메이트없이 각개 전투를 할 것인지 런닝메이트를 두고 선거에 임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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