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편집 자문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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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편집 자문위원회 개최
  • 보은신문
  • 승인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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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기획보도 아쉽다 지적
본사 3/4분기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조철호)의 지면 평가를 위한 회의가 지난 26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철호 수정초등학교장이 전국 소년체전 관계로 출장, 참석하지 못해 참석자 중 호선으로 성낙현 보은 자활후견기관장이 임시 위원장이 돼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는 이환욱 전 보은신문사 사장을 비롯해 성낙현 보은 자활후견기관장, 구주회 마로 의용소방대장, 박은영 개나리합창단장, 연용덕 보은농협 내북지점 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환욱 위원은 마을 탐방시 농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소개를 하는 등 테마를 갖고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소개되는 마을을 탐방 기사는 내용이 너무 평이해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한다며 앞으로의 농촌은 농사만 잘 지어서도 안되고 관광이 겸해져야 한다며 도시소비자들이 마을을 찾아가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보은신문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보은군이 바이오농산업단지로 선정됐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국가지정도 아니고 도 지정이기 때문에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성공하겠는가 하는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는데 지역출신 박경국 도 기획관리실장의 원고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성낙혁 위원은 신문에서 사업방향 등에 대해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 축제를 했다는 식의 관보수준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기사는 다른 신문을 봐도 알 수 있는 기사이기 때문에 보다 일반 스트레이트 기사 외에 심층보도가 별도로 나오고 때에 따라서는 전문가 집단 등을 모아 좌담회도 개최해 방향을 찾아가는 식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보은고등학교의 우수고 육상 사업의 경우 어떤 사업을 한다는 식의 보도만 나왔는데 교육 선진 지역의 명문고 소개 기사나 명문고로 육성되기 위해 더 나은 교육사업을 위한 전문가 초청 좌담회도 열어 방향을 제시하고 또 그런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주회 위원은 70억원이 투입되는 외속리 농촌종합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된 마을과 연계하거나 전문가와 연계해주는 등의 역할도 신문사에서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은영 위원은 신문에 조랑우랑 한우가 좋다고 해서 직접 구입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이같이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한 소개기사를 많이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용덕 위원은 보은군 농산물은 브랜드도 난립돼 있고 고품질이면서도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신문에서 보은군 농정 방향을 제시하는 기사를 많이 썼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지난803호에 보도된 재영남 출향인 체육대회 기사는 출향인을 배려한 편집으로 좋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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