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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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 보은신문
  • 승인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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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26억여원 투입 시장 특화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대형 할인마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지역의 재래시장 경기는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재래시장 살리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민선 4기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상품권 이용 확대는 물론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 20억8000만원, 점포경영의 혁신 및 시장 특화 사업 5억4800만원 등 총 26억2800만원을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3기 동안에도 보은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 및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 원남장터와 관기장터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점포 이용상품권을 발행해 공무원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지출하는 방식으로 연 6억4200만원 어치가 공급됐다.

이밖에 기업체와 각 기관단체의 행사시 사은품과 상품으로 연 1억7300만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연간 8억1300만원의 상품권이 발행돼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해왔다.

이같은 노력에도 시장경제가 활성화되지 않아 군은 민선4기에 들어 획기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해 시장 경제가 살아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군내에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D마트, 보은 할인마트, 대구 할인마트가 있고 이외에도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비한 중대형 슈퍼마켓이 등장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백화점식 매장이어서 일반 잡화에서 생활용품, 베이커리, 채소, 과일, 쌀 등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한 장점까지 있어 열악한 시설에 물건도 한꺼번에 모든 종류를 갖추고 있지 못하는 재래시장이 상대적으로 소비자를 끌어 모으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시설 현대화 사업과 함께 시가지의 교통문제 해결, 상인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조노력, 재래시장 이용자의 카드결재 및 현금카드 이용활성화, 시장이용자의 편리한 이동 통로 확보 등 산적한 문제를 풀어 재래시장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시장 침체요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고 상인과 군민이 함께 협조해 재래시장활성화 추진에 동참해야 보은의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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