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이를 위해 약 9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명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엄청난 양이다. 주요 공약의 추진계획을 살펴본다.
효율적인 행정조직 개편은 단행됐고 주민 소환제 추진은 공약사업으로 부적합해 제외시켰
다.
▲공약 1호인 민간합동 기업유치위원회 설치 - 군수를 위원장으로 공무원 7명, 민간인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해 기업유치 방향을 설정하고 유치 희망기업 선정 및 섭외, 유치기업에 대한 지원규모 결정협의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안을 잡았다.
당초 계획에는 8월 안으로 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9월에 위원회를 구성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었다.
▲입주 중소기업체 지원 - 당초 농공단지에 입주할 중소기업체를 유치하는 공약은 현재 농공단지는 모두 분양돼 공약의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농공단지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기업지원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 - 청원∼상주간 고속국도 및 청주∼보은, 대전∼보은간 국도 4차선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동서간, 남북간의 물류량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마로면 일원에 대단위 물류단지를 조성,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5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15만1000평 정도의 규모에 국비 205억, 도비 123억, 군비 82억으로 총 410억을 투자하는 것인데 2007년과 2008년 각각 5억원씩의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2010년 군수 임기 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로는 7만평 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 물류창고 2만평, 주차장 3만평, 기타 거주 시설, 도로 등으로 3만1000평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대책 - 군의 계획안은 2010년까지 보은재래시장을 비롯해 관기, 원남, 회인시장의 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특화한다는 계획인데 2007년 20억200만원,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매년 2000만원씩 총 20억8000만원을 투자한다는 것.
이밖에 경영혁신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억3700만원씩 총 5억4800만원의 예산 투자계획도 수립했다.
군은 이같은 예산지원을 통해 주차장 확보, 쿠폰발행, 상인 경영교육,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추 집단 재배단지 확대 - 대추고장 이미지 쇄신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실생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의 계획은 신활력사업, 임원 및 산촌구조개선사업, 과학영농특화사업을 적용해 연차별로 총 29억원을 투자해 225㏊에 대추나무를 식재해 집단화, 규모화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농산물홍보 마케팅 - 2009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농특산물의 텔레비전 광고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전동차 내 광고, 보도벽면광고,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내 벽면 광고, 청주 국제공항 벽면광고, 청주 시내버스, 택시 광고, 언론매체 광고, 홍보물 등을 설치한다는 것이 공약 추진 안이다.
▲토지의 관리지역 확대 - 군내 농업진흥지역 지정 비율이 도내 평균보다 높을 정도로 농업진흥지역 지정이 과대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관리지역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군은 농업진흥지역 지정 비율을 도내 평균과 같게 추진해 임기내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한우특화사업 - 이는 당초 이향래 군수가 한우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변경된 것인데 군은 2010년까지 국비 206억, 군비 82억4000만원, 융자 494억4000만원, 자담 41억2000만원 등 총 8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전문 판매코너 개설 - 이 사업 또한 당초 이향래 군수가 후보시절 공약했던 농산물쇼핑센터 건립을 변경한 것으로 2010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50평 규모로 대형판매점내 전문 판매코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생산 지원 - 군내 친환경농업 실천지역을 중심으로 임기동안 자담 20%를 포함해 총 18억원을 투입해 시설장비 및 농자재,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린품질인증제 - 보은군수 클린 품질인증 조례를 제정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농자재구입비용 지원 확대 - 2010년 임기동안 군비 2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을 위한 시설 및 자재를 지원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한다는 것.
▲웰빙 쌀단지 조성 - 2010년까지 탄부면 일원 100㏊에 보조 60%, 자담 40%로 종자대와 농자재를 지원해 조성할 계획이다.
▲청정 곶감단지 조성 - 감을 이용한 곶감 등 다양한 상품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공약사업으로 군 일원 10㏊에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 등으로 84억6000만원을 투입해 곶감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황토사과·배 단지 조성 - 2010년까지 군내 일원에 10억원을 투입해 키낮은 사과원 조성 240㏊ , 기존 과원 황토배 고품질 생산기반시설 지원 80㏊ 등 총 320㏊ 에 사업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정농산물 가공공장 설치 - 당초 공약 내용이었던 청정농축산물 가공단지 조성 사업을 가공공장 설치 사업으로 변경한 것으로 2008년까지 내북면과 산외면 일원에 6억원을 투입해 가공공장을 설치하는 것을 확정했다.
▲약초재배단지 조성 - 청정농산물 가공공장과 같이 내북면과 산외면 일원 20㏊에 약초단지를 조성하고 저온저장고와 가공공장을 각각 50평 규모로 건립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약초를 가공처리해 농가소득증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정농축산물 통합 브랜드화 - 2010년까지 총 4억2000만원을 투입,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포장재를 보은황토 공동브랜드로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해 대외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승마체험시설 설치 - 속리산사무소의 기마순찰대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시승체험을 제공해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군비 2억원을 투입해 승마 4필을 구입, 말관리사 1동 및 관광객 대기 및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 전 군수 때부터 계속되는 사업으로 공설운동장 및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이평리 및 성주리 일원에 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3억5000만원 등 50억원을 투입해 육상 보조경기장 1개소, 인조 및 천연잔디구장 각 1면씩, 테니스장 6면 등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속리산레저관광단지 조성 - 2008년까지 내속리면 상판리·중판리 일원에 콘도미니엄, 별장형 콘도, 삼림욕장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자본 283억7500만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제 3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변경과 관련,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청저수지 주변 공원화 사업 - 보청저수지 상류는 보안림으로 개발사업이 불가해 전임 군수 때 부터 시행중인 저수지 하단부에 실시하고 있는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저수지 주변을 공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조형아트랜드 조성 - 폐기물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예술활동인 정크아트랜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비 25억, 군비 25억 총 50억원을 투자해 정크 아트박물관, 정크아트공원, 체험학습관, 생태체험장을 조성한다는 사업이다.
▲도깨비 축제 개발 - 속리축전 및 동학제 등과 병행 추진하면 군의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학취회지 발굴복원 및 사적지 지정 - 개발제한으로 인한 민원발생의 소지가 많아 주민동의가 선행돼야 하는 사업으로 공청회 개최등으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문제점을 최소화 해 기본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군 담당부서의 의견이다.
▲속리산 세조행차 문화재 지정 - 세조대왕의 속리산 행차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문화재 지정여부를 모색하는 계획인데 세조대왕 행차는 지속적으로 전승되지 않았고 예능 보유자 및 전승 계보 등 구성요소가 전무해 문화재 지정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담당 부서의 의견으로 문화재 지정을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것.
▲노인성질환자 치료 요양센터 건립 - 연면적 600평 규모에 30병실에 70개 병상을 갖춘 노인요양시설을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고보조사업을 신청, 임기말인 2010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로당 유류지원금 확대 - 군내 260개소의 경로당에 연 50만원이 지원됐으나 40만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로당에 연 90만원씩 유류대를 지원하겠다는 것.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비율 확대 - 28개 위원회에 여성 위원은 295명으로 21.4%인데 지속적인 전문여성자원을 발굴해 임기 말에는 3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수립됐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 장애인 이동성, 접근성 확보를 위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전용차량 지원 및 편의시설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및 자립작업장 확충 -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훈련 및 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 보건복지부에 사업을 신청, 2009년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 국민체육센터 내 장애인 전용 체육실을 확보해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육아 출산 지원금 및 양육비 지원 확대 - 학령기까지 지역에서 육아를 함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2006년 출생한 것을 기준으로 3자녀 이상 다산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
▲의료 및 생활응급 서비스 확대 -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보은∼운암간 국도 4차로 조기 개통 - 공사기간 10년을 넘기고 있는 충북 유일한 4차로 공사구간으로 목표연도인 2010년 준공 개통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것.
▲보은읍 소도읍 육성 사업 - 2005년 소도읍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설계 중으로 단기적으로는 394억원을 투입, 2009년 완공하는 사업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 외속리면 서원, 봉비, 장내1·2리, 하개 마을에 70억원을 투입, 민속저자거리 조성 및 생태공원과 등산로 등을 조성해 도시 소비자들을 불러모아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한편 도시민들의 찾아오는 농촌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이다.
▲신정리 관광단지 개발 -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21만여평을 민자로 유치해 종합 휴양·관광시설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군은 개발 대상지역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어 대중 골프장 조성 등은 산지 허용기준 등에 저촉돼 이를 변경하는 용역을 완료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속리산 갈목 온천 개발 사업 - 내속리면 갈목리에 민자 100억원을 유치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온천공 소유 및 토지 소유주가 마을회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연차적으로 민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장 조성 사업 - 탄부면 상장리 일원에 골프코스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0억원∼200억원 중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을 최대 150억원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해당 부지는 공설묘지 부지여서 국토이용계획 변경 및 분묘가 많다는 취약점이 있다.
▲대추대학 운영 - 당초 제시한 산업기술학교 건립 공약을 변경한 것으로 대추명품화를 위해 농민들의 기술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센터 시설을 활용해 대추대학으로 운영한다는 것.
▲원어민 교사 및 경쟁력 있는 교사 유치 지원 - 초등학교 16개교, 중등 7개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2, 3명을 배치해 순회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또 경쟁력 있는 교사 유치 지원은 국·영·수 외부 전문 강사 수업비 및 특별 수업 교재비, 모의고사비 논술특강 등의 사업을 군민장학회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군민 입장에서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 노약자 및 장애우들의 편의를 위해 말 한마디로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휴무시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무인 민원발급기 9대, 유인 민원발급기 4대 등 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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