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융사기 시도 사건이 대전 뿐아니라 청주, 천안, 공주, 옥천, 금산 등 지역에 관계없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공단 각 지사에는 주민들의 확인전화가 급증, 가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 오후 4시경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 거주하는 김모씨 핸드폰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 직원임을 밝히며 "과납한 건강보험료 62만원을 예금계좌를 통해 입금해 주겠다"고 거래통장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하여 해당사항을 알려준 김모씨는 이상하다고 판단하고 사실여부를 곧바로 공단에 전화로 확인해 현금이 인출을 막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전화로 과오납 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며 가입자 개인정보를 알아내거나 현금 입출금기(C/D, ATM)로 유인해 가입자로 하여금 버튼을 조작케 하는 등의 수법으로 예금을 인출해 가려는 금융사기 시도가 최근들어 폭증하고 있다.
공단관계자는 업무 처리 시, 담당자의 신분(소속지사, 소속팀, 이름, 전화번호)을 정확히 밝히도록 돼있다며 반드시 상대방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와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공단(☎ 1577-1000) 및 경찰서(☎ 11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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