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조달청에서 실시한 전자계약 이용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상혁 부군수가 감사패를, 방태석(행정7급, 38)씨가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 등 815개 기관 가운데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화성시, 제주도 서귀포시 등과 함께 우수기관에 선정된 보은군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최초로 전자계약 제도를 도입해 계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계약 당사자의 편의를 도모해왔다.

더욱이 이 제도의 시행으로 건설업계에서는 그동안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인지세(2만원～35만원)를 납부하지 않아도 돼,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계약 이용실적 평가제는 조달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의 나라장터(G2B)를 통한 전자계약 이용실적을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평가하는 제도이다.

한편 안상완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지난 16일 보은군을 방문해 한상혁 부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된 방태석씨에게 조달청장 표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