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쟁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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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경쟁력 강화하자
  • 송진선
  • 승인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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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의 경쟁력은 그 지역의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지방자치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현 정부가 지방분권을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지방재정 확충은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지방분권화가 가속화 될수록 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재정자립도와 직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정자립도 못지 않게 자치단체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조직 경쟁력이다. 지방자치 이전에는 정기적으로 공무원 인사교류가 실시돼 도와 시군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방자치 이후에는 공무원 교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직 분위기와 자치단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조직 경쟁력은 리더의 능력, 조직 시스템, 소속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 등에 따라 좌우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장의 리더십이다. 단체장이 누구냐에 따라 자치단체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사실은 경험한 바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공무원 사회의 분위기와 능력이다.

다행히 주민들은 이향래 군수의 취임 한달여간을 지켜보고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취임 한달로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으나 어쨌든 출발이 좋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공조직의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다.

그동안 여러 지역을 상대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민선1, 2, 3기를 거치면서 보은군 공무원들의 대민 접촉 자세나 행정 추진에 유연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외부인들은 타 지역에 비해 여전히 융통성이 없고 매우 폐쇄적이며 틀에 박힌 사고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방자치제는 자치단체 스스로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 보은군의 발전이 공무원들의 양어깨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적당히 일하고 봉급을 받고 정년을 보장받는 그런 인식이 사라지도록 공무원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이향래 군수가 기회만 되면 밝히는 일하는 공무원이 대접받고 승진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을 말로만이 아닌 현실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공무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로 나타난다.

이달 하반기에 실시할 인사가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평가와 일하는 조직으로 강화될 지 지벼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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