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구 4지역(회장 조상준) 2지대(위원장 이종환) 소속인 보은 클럽(회장 안상운), 속리산 클럽(회장 배상록), 뉴보은 클럽(회장 송종호), 마로클럽(회장 이양재) 8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사정1리에서 복구활동을 벌였다.
회원들이 찾은 이날은 30도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뿌려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회원들은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을 돕느라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들은 인력 지원은 물론 마로 라이온스 클럽 김상진 회원이 포크레인 1대까지 지원해 수해로 도로가 파손된 곳을 복구하고 수로를 정비했으며 수로도 정비했다.
또한 침수로 흙탕물을 뒤집어 쓴 1000여평에 달하는 하우스 내 원예작물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농민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수재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에 비하면 우리가 흘린 땀은 얼마 되지 않은 것”이라며 겸손해 하고 수재민들의 실의를 딛고 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지원을 받은 농장 주인이 보은을 방문해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등 보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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