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천군 덕산면 함목리 시설하우스 농가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수해복구에 나설 희망자를 모집해 40여명의 직원들을 모집했다.
또 보은군 의회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도 절망과 좌절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군과 의회가 함께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했다.
이날 보은군 직원들(40명)과 군의회 의원(의원 및 의회사무과직원 11명) 등 총 50여명은 진천군 덕산면 함목리 시설하우스에서 집중호우로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정리, 복구하고 덕산면사무소에 라면 30상자를 전달했다.
군은 덕산면사무소와 사전에 연락해 복구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미리 확인하는 등 사전 준비를 완벽히 했으며, 특히 군 의회에서는 굴삭기 3대를 지원해 수해복구 작업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수해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도 지난 80년도와 98년도 등 2차례에 걸쳐 큰 수해를 당해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많은 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피해복구 지원이 수재민들이 수해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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