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솔향공원 탄생
국립공원 속리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나무 숲 복원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이 ‘속리산 솔향공원’으로 결정됐다.군은 7월7일까지 군 산하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원이름에 대한 공모를 받아 총 106건의 명칭이 접수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연송원, 속리산소나무테마공원, 속리산소나무공원, 속리산 솔향공원, 속리산 소나무숲공원, 보은 소나무숲공원 등 6개로 집약됐다.
군은 1차로 선정된 이들 6개의 안을 대상으로 군정조정위원회(위원장 이향래 군수)에서 심의한 결과 보은과 소나무의 상징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김영환씨가 제안한 ‘속리산 솔향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속리산 솔향 공원은 지난해 5월29일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소나무 복원사업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정부인송(천연기념물 352호)과 세계적 희귀목인 황금소나무를 보유한 보은군이 속리산이 갖고 있는 소나무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관광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에 공사가 완료된다.
공원이 개관되면 국립공원 속리산과 속리산 솔향공원, 열두굽이 말티고개 명소화 사업에 의한 공원, 속리산 장재저수지 등이 어우러져 일대 볼거리가 충만한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인 속리산 유스타운 입구 도로변 연꽃단지 조성사업과 속리산 레저 관광지 조성사업 등과도 연계되면 보은군의 관광거점이 될 속리산은 지역의 관광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빠른 시일 내에 완성돼 침체된 관광경기가 살아나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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