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농산업단지 유치 정당하게 경쟁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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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농산업단지 유치 정당하게 경쟁 펼치자”
  • 보은신문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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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발전협의회, 영동군 사회단체 반박하며 정당 경쟁 촉구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바이오 농산업단지 유치경쟁이 다시 불이 붙은 가운데 보은 발전협의회가 정당한 유치경쟁을 벌일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협의회(상임위원장 이종환)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영동군 사회단체에서 보은군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조목조목 반박하며 소모성 언쟁보다는 정정당당한 유치경쟁과 평가준비를 하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평가 기관에서는 격렬한 항의성 발언이나 집단시위에 강력히 대응해 엄격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보은 발전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연 것은 최근 영동군이 혁신도시 선정시 탈락한 보은군에 농업기술원과 축산위생연구소를 이전한다는 발표를 놓고 로비행정의 결과다, 바이오 농산업단지 입지 후보지가 특정 군에 내정됐다는 등의 충북도의 평가 계획을 무시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서 촉발됐다.

보은 발전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으로 보은군을 비난한 영동군에 즉각 중지할 것과 남을 비판하는데 소모성 언쟁보다는 정당한 유치경쟁과 평가 준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

더욱이 충북도가 유치위원회 구성 등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는데 인근 군에서 충북도의 의견을 무시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을 선동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평가기관의 강력한 대응과 엄격한 평가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보은 발전협의회에서는 충북도 바이오농산업단지 입지 예정지 평가계획에 찬성하고 현지 평가 시에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진행되리라 믿는다며 평가 후에는 공개해 투명한 평가로 인정받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보은군이 바이오 농산업단지 입지로 선정된다면 단지 조성에 필요한 토지 매입 및 묘지 이장 등 민원 관련 사항에 보은발전협의회 소속 147개 사회단체가 적극 협조해 충북 바이오 농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 농산업단지는 충북도가 낙후된 남부권의 발전을 위해 계획한 충북 균형발전 계획에 의한 것으로 8월 중 현지 평가를 거친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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