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보은읍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은 최대의 피해지역인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의 최찬순씨댁을 방문해 침수로 인해 반파된 가옥을 정비하고 수리했는가 하면 침수된 가재도구도 정비했다.
또한 주택 주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송정리 마을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의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보은읍 남녀의용소방대는 복구를 돕는 것은 물론 약 60만원 상당의 손수레 및 삽 등의 긴급복구 장비를 진부소방파출소에 기증했다.
대원들은 80년과 98년 평창군 못지 않게 보은군도 수해를 입은 바 있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복구활동에 허리를 펼 시간도 없이 열심히 일했다.
특히 대원들은 보은 수해 때에도 다른 지역에서 많은 복구장비와 복구지원비 등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기 때문에 보은군민들도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며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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