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비비 3억5000, 1770여명 인력투입
보은군은 7억여원의 피해를 보인 태풍 에위니아 피해복구비로 예비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재난 지원금을 선 지급했다.그동안 복구인력은 보은군 공무원과 육군 제2201부대 3대대 군인, 보은경찰서 전·의경 등 총 1770여명이 인삼밭, 비닐하우스 피해지역에 집중 투입돼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인삼 재배시설은 전체 27.51㏊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산외면 13.86㏊, 외속리면 11.24㏊로 피해가 가장 심했다.
군은 이같이 사유재산 피해를 올해부터는 피해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고해야만 군에서 현지 확인 후 확정해 피해물량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돼 있어 군은 14일부터 현지 확인 후 확정된 피해시설에 대해 재난 지원금을 선 지급했다.
현재 77%의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나머지도 빠른 시일 안에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에서도 현지확인 등의 절차를 줄이고 군 현지확인만으로 피해시설을 확정함으로써 재난지원금을 며칠 앞당겨 지급하였고, 도 현지확인으로 인한 군, 읍·면 담당공무원의 현장 안내 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피해주민에 반복된 확인절차로 인한 이중고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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