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군의원·도의원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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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의원·도의원 뭉쳐야
  • 송진선
  • 승인 2006.07.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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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는 청사 내 도의원 사무실 추진
군과 도의원, 국회의원간 공조로 예산 확보 및 상부기관의 정보 습득 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유기적인 관계 정립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의회에서는 시의회 내 도의원 사무실 마련을 논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보에서도 지난 793호에서 군과 군의원 외에도 도의원, 국회의원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고 정기 모임 상설화를 제언한 바 있어 태백시의회의 이같은 주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의회의 한 의원이 지역구 도의원들의 집무실이 시의회 내에 마련되면 시도의원들의 지역발전 기여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이 의원은 지방자체제 실시 이후 여러 도의원이 배출됐지만 시도의원간 집무 공간이 서로 달라 업무 협조율이 떨어지고 또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 해결 등을 함께 고심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초청하지 않는 한 거의 유기적인 관계가 정립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로인해 시도비 등이 들어가는 대형 개발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기가 힘들고 민원도 늑장 해서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시의회 내 도의원 집무 공간 확보를 주장했다는 것.

실제로 보은군도 그동안 민선 3기를 보내는 동안 유기적으로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이들이 모두가 선출직이어서 자존심 대결양상을 보이는 등 잡음이 무성했었다.

확보된 예산을 놓고 서로 자기가 확보했다고 공치사를 하는 등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보은군도 군의회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도의원들이 도의회에 출석하지 하지 않을 경우 민원인도 만나고 군정 발전 간담회도 갖고 예산 확보 계획도 수립하는 등 지역의 일꾼들이 머리를 맞대면 각종 현안이 슬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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