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장 선거에서 김건식(보은향교 전교)씨가 신임 원장에 선출됐다.

보은문화원은 지난 12일 시청각 실에서 원장 보궐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갖고 문화원장 보궐선거에서 치른 결과 김건식 후보가 73표를 얻어 47표를 얻은 김홍춘 후보를 제치고 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

당초 문화원은 2002년 개정한 선거관리 규정에 의해 입후보에 등록 한 이승율, 김홍춘, 현삼용씨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문화원 회원들은 선거관리 규정을 총회에서 의결을 받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이를 원천 무효화 했다.

결국 원장 선출과 관련, 1시간여간 난상토론을 벌인 회원들은 결국 2001년 정관에 의거해 원장 보궐선거를 하는 것에 최종 합의, 새로 후보 추천을 받아 문화원장을 선출한 것이다. 신임 김건식 원장은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돼 2009년 2월까지 전임 박재완 원장의 잔여임기 동안 보은문화원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